글루텐 프리에는 왜 설탕이 대부분 더 많은걸까?
안녕하세요
빵굽는당무입니다
:)
오늘은 왜 글루텐! 밀가루 성분이 안 들어 있는 글루텐 프리 제품들에는 왜 대체적으로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걸까요?
우선적으로 왜 사람들이 글루텐 프리 제품을 먹는 걸까요?
우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우선적으로 실리악병 Celiac disease이 있는 사람은 몸 안에 글루텐을 처리할 효소가 없어 생기는 질환이라 해요.
장내 영양분 흡수를 막고 못하도록 해치는 데 그 원인은 밀가루 즉 네에, 글루텐이죠.
보리와 밀 등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이 원인으로 알레르기가 일어나요.
그래서 섭취 뒤 설사, 복통이 있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생기는데
실리악병이 심한 사람은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요.
한국에는 어릴 때부터 골고루 먹기도 하고, 유전적으로도 문제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많은 편은 아니죠.
저는 여기서 일하면서 정말 실리악 심한 분들도 봤어요.
주문할 때 이것저것 재료 등등 많이 물어보셔요.
그래서 항상 요리를 해도 글루텐 전용 팬에 해주거나 따로 베이킹 페이퍼로 커버해서 예방을 하죠.
조금이라도 그릴이나 토스터기에 글루텐 성분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으면
그 작은 원인으로 기절,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라 해요.
친구랑 카페 갔을 때 응급차에 실려가는 할아버지도 봤어요.
심지어 제 친구는 병이 심해서 항상 슈퍼마켓에 가면 하나하나 제품을 살 때 영양정보를 전부 확인을 하고 사야 하더라고요..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게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그래도 항상 더 신경 쓰지 않으면 병원행이니.. 그 수고스러움이 얼마나 스트레스고 남과 다른 고통이었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건강한 제 자신에 감사했어요.
네에, 아무튼 그런 이유도 있지만 요즘 시대에 사람들이 밀가루를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고 다른 종류를 섭취하는 것보다
영양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안 먹기 시작하는 분들도 많아지기 시작했죠.
탄수화물을 필요로 하는 운동선수에도 불구하고 많은 러너는 글루텐이 없는 가공 제품으로 대체하려고 시도까지 하죠.
이 정도로 유행이기도 했었고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끊으려고도 했죠. 몸이 무거워지니까요.
(여기서 탄수화물이랑 글루텐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글루텐은 탄수화물이지만, 탄수화물 중에서 글루텐이 아닌 제품들도 꽤 있어요. 예를 들어 밥이나 라이스 누들, 요즘은 그 외 여러 가지 글루텐으로 안된 누들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슈퍼마켓에서 글루텐 프리 섹션이 따로 있거나 같은 뭐 예를 들어 과자 종류가 있어도
글루텐 프리 과자가 꼭 있죠?
병 때문이기라기보다 다이어트, 식습관을 바꾸려고 피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하지만 글루텐 없는 제품을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음, 식사를 위해서 먹는 건 밀가루를 피하는 건 좋죠~
하지만 베이킹 제품들을 보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체적으로 설탕이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몸에 좋지는 않죠.
당은 기본적으로 과일이나 다른 음식에 조금씩 들어 있기 때문에 꼭 우리가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분류가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여기서 왜 대체적으로 많은 글루텐 제품들 혹은 제빵 제품에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걸까요?
하트퍼드셔 대학교(University of Hertfordshire)의 연구원들은 1,700개 이상의 제품에 대한 영양 라벨을 비교한 결과 글루텐 프리 식품에 유사한 기존 식품보다 지방, 포화 지방, 소금 및 설탕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음을 발견했다고 해요.
제가 한동안 글루텐 프리 과자와 아이스크림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제가 위랑 간이 약해서 밀가루가 소화가 잘 안되고
위염이 있고 나서 의사가 밀가루 종류는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먹었었는데 확실히 더 소화도 잘 되고 불편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데 확실히 제 미각이 느낀 대로 설탕이 많더라고요.
이게 글루텐 자연적인 맛조차도 안 나오니까 너무 밋밋해서 무언가 추가는 해야 할 것 같고 해서
설탕을 더 넣게 된다고 하네요.
확실히 글루텐 맛을 빼면 정말 정말로 맛이 없어요..
그래서 설탕으로 밸런스를 잘 맞출 수밖에 없죠.
그래서 결론은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상은 밸런스 있게,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먹는 게 좋아요.
인간의 원동력은 에너지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특히 글루텐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섭취하게 되면 아무래도
점심때 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든 오후에 활동을 하면서 열량도 타고 소화도 될 시간이 있기 때문에요.
저녁에 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속이 불편해서 잠도 잘 안 올 테니까요.
글루텐은 선택사항이지만 그래도 최소한 밥은 조금이라도 먹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 당무의 의견입니다.
어쨌든 밥은 최소 글루텐은 아니니까요.
여러분의 속이 편안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하루가 되셨으면 해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이상 빵굽는 당무였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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