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에 절인 과일(Compote)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빵굽는당무입니다.
오늘은 설탕에 절인 과일 "컴포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설탕에 절인 과일이란 말을 일컬어, 프랑스어의 compote라는 혼합물이라는 단어로 자주 쓰이는데요.
설탕 시럽에 과일 전체 또는 조각을 내어 만든 중세 유럽에서 유래한 디저트랍니다.
시럽은 바닐라, 레몬 또는 오렌지 껍질, 계피 스틱 또는 분말, 정향, 기타 향신료, 아몬드, 코코넛 등이 있고요.
설탕에 절인 과일 또는 건포도와 함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은 17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디저트입니다. 프랑스인은 설탕 시럽으로 조리한 과일이 습도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의 균형
을 잡아 설탕에 절인 과일을 발명하게 했다고 믿었습니다.
과일 설탕에 절인 과일을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제공할 수 있는데요.
프랑스인들은 처음에 오후에 사워크림과 비스킷을 곁들인 간식으로 과일 설탕에 절인 과일을 제공했다 해요.
르네상스 시대에 사람들은 저녁 식사가 끝나면 차게 만든 설탕에 절인 과일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설탕에 절인 과일은 단순하고 저렴한 재료와 유제품이 없기 때문에 유럽 전역의 유대인 가정에서 필수품이 되었으며
유대인 요리의 일부로 간주되었습니다.
과일 설탕에 절인 과일은 종종 휘핑크림, 계피 또는 바닐라 설탕을 얹었다 해요.
알코올을 첨가한 물에 담근 말린 과일을 사용하여 준비하기도 합니다.
현대 프랑스어에서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사과 소스와 같은 과일 덩어리가 없는 무가당 과일 퓌레를 나타냅니다.
오늘날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와 같은 북유럽 국가에서 야채 대신 널리 퍼져 있다고 합니다.
말린 과일은 종종 동유럽 문화권에서 설탕에 절인 과일로 사용되며 시럽도 음료로 마십니다.
15세기 초 시럽은 배 설탕에 절인 과일에 포도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 변형도 있는데, 키르쉬, 럼 또는 프론티냥과 같이 알코올을
첨가할 수 있는 물에 담근 말린 과일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제가 예전에 말한 뮤슬리에도 넣어 먹어도 무방합니다. 어떠한 디저트에 같이 곁들여 드셔도 참 맛이 좋아요.
아이스크림이나 크래커와 함께 같이 먹어도 좋아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도 그래놀라, 뮤슬리에 함께 서빙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지요?
여러 방법이 있고, 기호에 맞게 만드시면 되지만,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설탕에 절인 과일 만드는 법(How to make berry Compote)
과일 설탕에 절인 과일에는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어요.
신선한 과일, 과일 통조림 또는 부드러운 말린 과일 중 선택을 하실 수가 있죠.
과일을 냄비에 넣고 주스, 와인 또는 시럽과 같은 약간의 액체를 추가하여 진행해 주시면 되는데요.
과일이 가열될 때 자체 수분을 방출하므로 너무 많은 액체를 추가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일부 과일에서 신맛이 나면 냄비에 설탕을 넣어야 해요. 생강, 계피 또는 바닐라를 사용하여 맛을 더해주시면 되어요.
냄비에 과일을 넣고 가끔 저으면서 과일을 모두 으깨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15분 후 설탕에 절인 과일이 걸쭉해진답니다.
-제가 간단한 방법으로, 빠른 방법으로 알려드리자면(제가 바쁠 때 최고속으로 빠르게 만드는 방법인데요.)
냄비에 요즘 시중에 냉동으로 된 믹스베리들 있죠? 그걸 2-3컵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중 약불로 살짝 해동되기를 기다려 주세요.
-살짝 녹았을 때 설탕을 1/2컵 정도 (만약에 단 맛을 더 선호하시면 더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넣고, 레몬 하나를 짜주시고
레몬 껍질을 긁어내어 넣어주시거나 시중에 파는 레몬주스를 사서 1-3스푼으로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잘 녹으면서 섞이기까지 잘 저어 주세요.
-녹아서 잘 섞인 것 같을 때, 불을 꺼주시고 식혀주세요. 그리고 먹고 싶은 디저트와 먹어도 되고요. 시리얼과 함께 먹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남은 용량은 냉장고에 잘 보관하여 4-5일 동안 드시면 된답니다.
어때요? 정말 쉽죠.
그럼 어떤 식으로 먹어야 할까 아직도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좀 더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설탕에 절인 과일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식사가 끝나고 나서 디저트로 제공되기 참 좋습니다.
파운드케이크 또는 아이스크림 위에 설탕에 절인 라즈베리로도 괜찮고요. 더 고급 코스로 원하신다면,
살구, 건포도, 말린 체리, 사과, 배 마르살라 와인으로 만든 설탕에 절인 과일과 엄선된 치즈를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체리, 적포도, 딸기의 붉은 설탕에 절인 과일을 블랙 커런트 시럽 위에 올리고 휘핑크림으로 장식해도 보기도 좋고 괜찮아요.
아니면 커스터드 또는 요구르트와 설탕에 절인 과일을 레이어링해도 좋은 아이디어겠지요.
쇼트케이크와 휘핑크림을 곁들인 딸기 설탕에 절인 과일 제공도 좋고요.
너무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퓌레 설탕에 절인 과일 두 스푼 정도를 스파클링 와인에 채워서 디저트용으로도 좋습니다.
디저트보단 아침에 식사용에 쓰고 싶다 싶으시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팬케이크나 프렌치토스트에 설탕에 절인 과일
제공하면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네에 이렇게 컴포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잼보다는 기호에 맞게 만드는 자기만의 디저트 괜찮은 거 같지 않나요?
여러 가지 용도로도 먹을 수도 있고요^^ 왜 그렇잖아요~ 김치로 찌개나 볶음밥 등등 여러가지 해 먹을 수 있는 것처럼요.
여러 디저트나 아침, 점심으로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거 같아요. 설탕 조절도 가능하고 ~ 다른 화학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나만의 유기농이니까요. :)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빵굽는당무는 다른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이킹 지식, 지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딩과 젤리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5) | 2022.04.02 |
---|---|
무언가를 먹고 속이 메스껍고 가스가 찬다? 락토스(유당 불내증) (13) | 2022.03.07 |
과연 생크림과 휘핑크림중 어떤게 다를까 (9) | 2022.02.26 |
나에게도 있지 않을까? 음식 알레르기편 (12) | 2022.02.18 |
빵 표면이 왜 갈색으로 변할까? (6) | 2022.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