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쿠아즈 그리고 마카롱 차이점
항상 디저트를 맛보며 무언가 다쿠아즈와 마카롱이 비슷하긴 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는 어떻게 왜 다른지 알아보려고 글을 작성해 봅니다.
프랜치 디저트하면 떠오르는 게 마카롱이죠. 그리고 요즘 한국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다쿠아즈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두 종류 다 달달하고 티나 커피와 함께 먹어주면 더할 나위 없는 달달한 디저트입니다.
우선 마카롱에 대한 글은 제가 예전에 작성해 놓은 게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카롱은 이미 많이들 접하셔서 다쿠아즈보다 더 친근하고 많이들 아시는 디저트류 중 하나일 겁니다.
그래도 제가 여러 가지 자세히 설명해 놔서 모르시는 부분까지 알아가시게 될 겁니다. 세부적으로 읽어보면서 다쿠아즈와도 비교를 해보세요.
그럼 다쿠아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다쿠아즈
머랭으로 만든 맛있는 디저트이며,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케이크 중 하나입니다. 바삭하고 크리미 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다쿠아즈는 달달한 편이지만 다른 디저트와 비교하면 많이 달지 않은 편이며, 가벼운 편입니다. 버터 같은 비스킷 베이스에 아몬드 또는
헤이즐넛이 들어간 머랭 스펀지케이크입니다. 보통 프랑스에서는 다쿠아즈 케이크로 판매됩니다. 휘핑크림 또는 버터크림을 층층이 쌓아 만든 디저트 케이크입니다.
케이크의 이름은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마을을 의미하는 Dax이라는 곳에서 유래한 프랑스어 단어 다쿠아즈에서 가져왔지만, 이 용어 자체는 위에서 말한 거와 같이 견과류 머랭 스펀지케이크가 층층이 있는 디저트를 의미한답니다.
이 케이크는 17세기 프랑스 궁전 사람들을 위한 호화로운 디저트로 발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조리법은 나중에 수많은 프랑스 요리사가 상류층을 위해 요리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주한 후 영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합니다.
프랜치 다쿠아즈는 머랭의 변형입니다. 머랭이 어머니인 셈이죠.
견과류 머랭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질 때까지 구워 독특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다쿠아즈 역사
17세기 루이 13세의 궁정에서 일하던 클레말 라자냐라는 사람이 발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1년 동안 그의 임무는 전투에서 막 돌아온 아키텐 공작을 기리기 위해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몬드 머랭, 초콜릿 가나슈 필링, 크렘 샹티이, 설탕에 절인 제비꽃의 네 가지 레이어로 디저트를 만들었습니다.
프랑스의 닥스 마을은 로마 시대에 온천 휴양지로 유명해지기 훨씬 전부터 아몬드와 헤이즐넛 케이크로 유명했습니다.
원래 다쿠아즈는 아몬드, 헤이즐넛 또는 마카롱으로 구운 케이크를 의미했지만 지금은 구운 머랭 층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행되고 있는 다쿠아즈가 머랭 층을 의미하는 겁니다.
그렇게 휘핑크림 또는 잼, 버터크림이나 가나슈를 채우는 식인 거죠.
일부 국가에서는 다쿠아즈라는 단어가 마카롱과 비슷하지만 더 작고 둥근 아몬드 맛 비스킷을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머랭과 스펀지케이크를 섞은 듯한 프랑스 쿠키인 다쿠아즈는 곱게 간 견과류와 달걀흰자로 만들어집니다.
아몬드, 헤이즐넛 또는 피스타치오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다쿠아즈라는 단어는 프랑스 남서부의 마을 이름인 다쿠아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쿠아즈 보관법
다쿠아즈를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온도는 냉동실이나 냉장고입니다. 냉장고에서는 일주일 정도, 냉동실에서는 2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사실 저 기간 이후에도 계속 먹을 수 있지만 사실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별로 추천을 안 합니다.
다쿠아즈를 보관하는 가장 베스트 방법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다쿠아즈 층 사이에 베이킹 페이퍼를 깔고 밀폐 용기에 넣는 것입니다.
용기는 변형이 없도록 똑바로 세워주셔야 합니다.
만약 이미 속을 채워 넣으셨다면, 냉동실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충전물을 얼려버리면 해동할 때 분리가 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공기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맛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시
4-5일 동안 다쿠아즈를 보관한 후 드시면 됩니다. 냉장고에 있는 다른 음식 냄새를 흡수하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과일이 들어 있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그 과일의 맛과 질감이 일부 손실되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다쿠아즈 레시피
200g 아몬드 가루
150g 아이싱 슈가
140g 계란 흰자
200g 아이싱 슈가
1 바닐라
- 아몬드 가루를 아이싱 슈가와 섞습니다.
- 다른 믹싱볼에 계란 흰자를 휘핑하는데 맥주거품이 나오면, 아이싱 슈가를 2-3번 나눠가면서 추가해 줍니다.
- 휘핑이 빳빳하게 고정될 때까지 휘핑해 주고 휘핑이 끝나면 미리 채 쳐 둔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저어줍니다.
- 반죽을 다쿠아즈 틀에 맞춰서 짤주머니에 넣어 짜주고 0.5센티 정도 두께로 짜줍니다.
- 180도에서 13-14분 정도 구워주세요. 또는 200도에서 5분 굽고 170도에서 10-12분 정도 구워주는데, 탈 것 같으면 오븐을 살짝 연 상태에서 구워주세요.
- 식힌 다음에 원하는 필링을 넣어 샌드 하여 드시면 된답니다.
*다쿠아즈는 필링으로 사용되는 크림의 수분을 흡수하여 씹을 때 부드럽고 폭신한 질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마카롱과 다쿠아즈 차이점
머랭 만드는 순서와 상태는 거의 모든 게 흡사합니다. 하지만 식감이 다릅니다.
마카롱은 한 입 물었을 때 처음에는 바삭했지만 나중에는 쫀득쫀득한 느낌이고 다쿠아즈는 식감이 처음에는 마카롱과 비슷한 거 같지만, 깊게 더 베어 물었을 때 좀 더 케이크 같은 느낌이
푹신한 스펀지 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 차이가 비율에서 납니다. 다쿠아즈의 머랭의 양이 마카롱에 비해 2배 정도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다쿠아즈가 살짝 더 견과류의 풍미가 날 거라고 느낄 겁니다. 더 빵 같은 느낌이 끝에 식감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카롱이 작업 면에서 더 섬세한 면이 있습니다. 한 가지 이유가 제가 두 가지를 만들어 보면서 느낀 게 우선적으로 마카롱은 기포가 들어가지 않게 주의를 하며 계속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그와 반대로 다쿠아즈는 정말 반죽을 짜낼 때도 정말 자유롭게 다른 세밀 작업을 안 해도 된답니다.
설탕과 다른 재료의 비율, 머랭의 양 그리고 기법에 따라 또 느낌이 다르고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들만의 고유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한껏 더 매력을 발산합니다.
저는 맨 처음에 뉴질랜드 어딘가에서 다쿠아즈를 처음 먹었는데 마카롱과 거의 비슷한 식감을 느끼고 나서, 다쿠아즈를 배운 대로 만들어 봤는데요.
케이크와 같은 식감을 나타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원래 맛이 다쿠아즈가 빵 케이크 같은 식감이 끝맛에서 난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마카롱을 처음으로 먼저 접한지라 마카롱의 식감을 조금 더 선호하지만, 다쿠아즈도 그만의 매력이 있어 맛있습니다.
특히 다 만들고 나서 냉장고에 하루 두거나 몇 시간 뒤에 딱 꺼내 먹었을 때 정말 식감이 잘 살아나서 맛있었습니다.
결론은 둘 다 포기 못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 빵굽는당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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