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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는 죽이 아닌 죽 포리지 (Porridge)

빵굽는당무:) 발행일 : 202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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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굽는당무입니다.

 

오늘은 가장 흔하디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죽! 죽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죽이 우리가 흔히 먹는 본죽 같은 죽을 생각 하시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랍니다. 

porridge 죽 포리지 oatmeal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죽은 달달한 죽인데요. 아침 대용으로 영어권 친구들이 많이 먹는 죽이랍니다.

 

저도 맨 처음에 헷갈렸답니다. 죽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먹는 그런 짭조름 아니면 달달한 팥죽 호박죽 이미지를 연상했었

 

는데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오히려 한국에서 찾는 죽이 아닌 여기서 먹는 아침용 죽을 자주 먹는답니다. 

porridge 죽 포리지 oatmeal

포리지(Porridge)는 무엇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죽이 아니라고?

포리지는 일반적으로 곡물, 우유 또는 물에 분쇄하거나 잘게 썬 녹말 식물을 가열하거나 끓여서 만든 모든 요리로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 입니

 

다. 달콤한 시리얼을 만들기 위해 설탕, 꿀, 말린 과일 또는 시럽과 같은 향료를 첨가하거나 요리하거나 제공하거나 향신료, 고기 또는 야채와

 

혼합하여 풍미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일관성에 따라 일반적으로 그릇에 뜨겁게 제공됩니다.

 

porridge 죽 포리지 oatmeal

귀리죽 또는 오트밀은 가장 일반적인 죽 유형 중 하나예요. 

 

이것을 아침 식사로 먹는답니다. 귀리(오트밀) 죽이 가장 흔하죠. 귀리 죽은 인스턴트 아침 식사로 기성품 또는 부분적으로 조리된 형태로도

 

판매됩니다. 그 외에 머핀, 그래놀라 바, 쿠키 및 기타 베이킹 식품에 종종 포함되어 있답니다. 

 

죽에 사용되는 기타 곡물에는 쌀, 밀, 보리, 옥수수, 삼백초 및 메밀이 있습니다. 죽의 많은 종류에는 콘지, 폴렌타 등과 같은 고유한 이름이

 

있답니다. 

 

역사적으로 죽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식이었으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주식으로 남아 있습니다.

 

죽에 대한 가장 오래된 증거는 남부 이탈리아의 구석기시대 수렵 채집인으로 거슬로 올라가며 신석기시대에는 더욱 흔해졌다 합니다.

 

이 요리는 전통적으로 스코틀랜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요.

 

귀리는 고지대의 한계점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775년에 사무엘 존슨 박사는 귀리가 영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말에게 주어지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사람들을 부양하는 곡물이라고 썼습니

 

다. 귀리는 약 600년에 스코틀랜드에 소개되었지만 2500년 전의 아우터 헤브리디스에서 발굴된 냄비에서 보리죽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porridge 죽 포리지 oatmeal

매일 최소 3g의 귀리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또는 상승한 사람들의  총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5-10% 낮춥니다.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추지만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서 콜레스테롤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음식에서 매일 수용성 섬유질을 섭취하면 심장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이랍니다.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담즙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액 내 순환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이 현저히 상승하는 것이 특징인 흔한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하여 발생하죠.

 

귀리는 특지 과체중이거나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주로 베타글루칸이 두꺼운 젤을 형성하여 위를 비우고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능력에 기인합니다. 

 

거기다가 다른 음식이 더 당기지 않도록 포만감을 주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트 밀은 맛있는 아침 식사 음식뿐만이 아니라 포만감을 주기도 해요. 그렇게 돼서 속이 꽉 찬 음식을 먹으면

 

칼로리를 줄이고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당연 줄 수 있죠.

 

위가 음식을 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늦춰줌으로써 오트밀의 베타 글루칸은 포만감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되는 거죠. 

 

베타글루칸은 또한 섭식에 대한 반응으로 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펩타이드 YY(PYY)의 방출을 촉진할 수 있는데,

 

이 포만감 호르몬은 칼로리 섭취를 감소시키고 비만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리는 피부 관리에 도움도 된다는 것 아셨나요?

우연의 일치가 아닌 많은 스킨케어 제품에 콜로이드 오트밀이라는 성분으로 귀리를 곱게 갈아서 성분을 넣는다 합니다.

 

귀리 기반 스킨 제품은 습진의 불편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킨케어 혜택은 먹는 귀리에 아닌 피부에 바르는 귀리에 적용된다는 점 유의하세요.

 

또한 소아 천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천식은 어린이에게 가장 흔한 만성 질환인데, 기도의 염증성 장애죠. 한 연구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전의 유아에게 귀리를 먹이는 것은 아동

 

기 천식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게 귀리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곡물의 섬유질이 풍부한 위부 층인 귀리 겨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노인들이 배변이 어려워지게 되고 변비를 자주 경험한다 하는데, 그래서 완하제를 사용한다 합니다.

 

효과적이기는 한데 단점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합니다. 

 

한 실험에서 12주 동안 매일 귀리 겨가 함유된 수프나 디저트를 섭취한 30명의 노인 환자들이 훨씬 나아졌다고 하는데요.

 

반면 완하제로 12주를 지낸 노인 환자 분들은 완하제 사용이 8%나 증가하였다 합니다. 

 

 

다른 나라들의 죽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영어권 독일 및 북유럽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 흔한 귀리죽: 건포도, 버터, 다진 호두, 계피, 흑설탕, 잘게 썬 코코넛을 곁들인 오트밀을 곁들여 먹어요. 

주로 브르타뉴 지방인 프랑스 북서부 지방의 전통 귀리 죽은 귀리와 버터랑 물 또는 우유로 만든다 해요.

압연 귀리 또는 같은 오트밀로 만든 죽은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호주, 북미, 핀란드 및 스칸디나비아에서 일반적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더 일반적으로 오트밀로 알려져 있죠. 뜨거운 시리얼이라고 부른다는데 저에게는 어색하네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비슷한 이름을 가진 포리지가 있다 하는데, 거의 재료는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 전통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귀리, 물, 소금만 허용한다 하네요. 엄청 간단한데 귀리 맛만 나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골든 시럽, 설탕, 갈색 설탕, 요구르트, 꿀 중에 한두 가지를 넣고 먹는 게 흔하답니다.

 

여기서 제 경험상으로는 클래식하게는 우유에 살짝 끓인 따뜻한 오트에 꿀 갈색 설탕 살짝 해서 요거트랑 베리 종류를 넣어서 먹어요.

 

더 든든하게는 바나나도 가끔 넣고요. 카페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그 외에 우리는 쌀죽을 주로 먹듯이, 다른 나라 죽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참포라도

필리핀에서는 참포라도라는 달콤한 초콜릿 쌀죽을 먹는다 해요. 찹쌀을 코코아 가루로 끓여서 뚜렷한 갈색을 띠고 일반적으로 우유와 설탕을 넣어 더 달콤하게 만듭니다. 

자오

방글라데시에는 죽으로 간단히 통 쌀을 삶거나 약간의 소금을 첨가하여 병자를 위한 건강식으로 먹는다 해요.

키르

대추 설탕과 가람 마살라를 자오에 추가한 게 키르라고 한대요. 디저트로 자주 먹는다 해요. 

파이에시

설탕, 우유, 견과류 및 건포도, 카다멈, 계수나무, 계피, 인도 월계수 잎 등으로 요리한 것이라 해요. 디저트로 자주 먹는다 해요. 

키리야

스리랑카에서는 죽에 많은 재료를 사용합니다. 죽으로 싱할라족은 쌀가루에 코코넛 밀크를 주로 사용한다 합니다. 

 

 

그 외에도 참 여러 가지 죽이 많은데요. 우선 여기까지만 간단히 :)

 

확실히 역사적으로 죽은 북유럽과 러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주식이었습니다.

 

그것은 종종 보리로 만들어졌지만 지역 조건에 따라 다른 곡물과 노란 완두콩을 사용할 수 있어요.

 

주로 고기, 뿌리 작물, 야채 및 허브를 첨가하여 풍미를 더한 짭짤한 요리입니다. 죽은 뜨거운 석탄 위에 큰 금속 주전자에서 요리하거나 뜨겁

 

게 끓을 때까지 뜨거운 돌을 추가하여 더 저렴한 토기 용기에서 가열할 수 있습니다. 누룩을 넣은 빵과 오븐이 유럽에서 보편화되기 전까지

 

죽은 식탁용 곡물을 준비하는 전형적인 수단이었습니다. 

 

포리지(Porridge) 죽은 19세기와 20세기 초 영국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위한 감옥 아침식사로 흔히 사용되었기 때문에 "죽을 하는 것

 

(doing porridge)"은 감옥에서 형을 선고하는 속어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트(귀리)는 지구 상에서 가장 건강한 곡물 중 하나입니다. 

글루텐이 없는 통곡물인데요. 공장에서 다른 제품들과 같이 취급을 한다면 글루텐이 섞여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제품란에 표기를 잘 봐야

 

합니다. 글루텐 제품과 같은 기계로 처리하고 관리한다면 품질 제품란에 표기가 있을 거예요. 그걸 주의 깊게 보셔야 해요.

아무튼 글루텐이 없는 통곡물이며 중요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및 항산화제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그 외에도 마그네슘, 인, 구리, 철분, 아연, 엽산, 비타민 B1, 비타민 B5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 B3(니아신), 소량의 칼슘, 칼륨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면, 체중 감소, 혈당 수치 감소, 심장병 위험 감소 등이 포함됩니다.

 

 

 

제가 이렇게 반복 언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건강에 무시될 수 없게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여러 좋은 장점으로 많은 나라에서 역사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나 봅니다.

 

처음에 저도 뉴질랜드에 생활하면서 어색하긴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포리지하면 우리나라 쌀 죽보다는 오트로 된 죽이 친숙하답니다.

 

맛은 둘 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요. 갑자기 이리 이야기하니 본죽이 먹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 보세요. 요즘은 간편하게 나와 있는 식품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간단하게 만들어 드시고 싶으시면

 

먹을 양만큼의 귀리와 우유를 사용하여 요리해 보세요.

 

갈아져 입자가 작은 귀리도 판매할 거예요. 만약에 슈퍼에 없다면 베이킹 샵에는 팔지 않을까요? 한국은 요즘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 있을 거 있는 한국이니까 찾기 쉬울 겁니다. 1:1.5 귀리 : 우유 비율로 넣어서 중 약불로 끓여서 소금 아주 약간 쳐도 된답니다.

 

우유는 고소하게 아몬드 우유 넣어도 맛있고요. 일반 우유도 당연 좋고요. 취향에 맞게 넣어보세요.

 

그리고 좀 걸쭉해졌다 싶을 때 담을 볼에 부어서 갈색 설탕(시나몬도 같이 뿌리면 절묘한 조화!)을 위에 살짝 솔솔 뿌리거나 꿀을 쭈욱 뿌려

 

주세요. 허니까지 넣으면 너무 달 거 같으면, 둘 중에 하나만 넣어도 좋아요. 그리고 그냥 드셔도 되지만 너무 심심하니 과일을 올려서 드셔도

 

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뜨뜻하니 혀 데이니 얼린 냉동 베리를 얹어서 요거트와 함께 먹으니 좋더라고요.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 여러분 취향대로 주말 아침에 아니면 평소 든든히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 할 때 요리는 빠르게 되니

 

싸가서 휴게실에서 일 시작 전에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

 

귀리 포리지 만드는 법

1/2C 귀리(입자 작고 고운 것일수록 빨리 익어요)

1C(250ml) 우유(원하는 종류의 우유)

소금 조금 

 

같이 냄비에 넣어주고 중 약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살짝 줄여 약불로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그리고 불을 끄고 취향에 맞게 과일과 요거트에 곁들여 드시면 된답니다. 제가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요. 

 

좀 더 빠른 방법을 원하시면 귀리와 우유를 함께 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주시면 더 빨리 요리가 된답니다.

 

어때요, 한번 요리해서 생활패턴을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알차게 가져올게요.

 

이상, 빵굽는 당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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