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케이크 과일케이크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뭔가 설레죠. 연말이 다가와 한 해가 끝나고 나이를 먹는 슬픔을 위로해 주는 듯한 특별한 날이기도 해요.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인데요.

 

여러분은 크리스마스 때 주로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서양 문화인 크리스마스인지라 우리나라에서는 딱 전통적으로 뭘 먹는다라는 전통음식은 없죠.

 

개인적으로 저는 주로 식사 후 케이크를 같이 나누어 먹거나 하는데요. 케이크는 정말 특별 이벤트 때 자주 등장합니다. 그래서인지 케이크를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자, 그래서 이번에 크리스마스 때 정말 흔하고 자주 먹는 과일 케이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주로 과일 케이크를 생각하면,

 

 

주로 이런 생크림 케이크를 연상하시죠. 우리나라에 보통 이런 과일 케이크를 베이커리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크리스마스 하면 전통적인 케이크는 길쭉한 로프 같은 모양의 과일 케이크입니다. 

 

 

과일 케이크는 설탕에 절인 과일이나 말린 과일, 견과류 및 향신료로 만든 케이크이며 선택적으로 증류주에 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과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때 제공됩니다. 풍부한 특성을 감안할 때 과일 케이크는 버터와 크림 같은 조미료와는 달리 자체

 

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아니면 반대로 커스터드와 함께 먹거나 마지팬이라는 지점토 같은 느낌의 달달한 아이싱을 위에다 덮어서 꾸미기도 합니다.

 

 

과일 케이크는 가장 눈에 띄는 크리스마스 달콤한 간식 중 하나이자 크리스마스 테이블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영국과 영연방 국가의 과일 케이크랍니다. 이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질감은 매우 촉촉하고 가볍고 건조한 버전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과일 케이크는 여러 가지 과일이 들어가는데 체리, 감귤 껍질, 말린 포도 등 꽤 다양하게 들어간답니다.

 

물론 먹는 사람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지겠지만요.

 

일반적인 가벼운 케이크와는 다르게 부피가 꽤 무겁고, 맛 또한 꽤 풍부한 케이크 중 하나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보리, 석류씨, 견과류, 건포도를 섞어 일종의 에너지 바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현대 과일 케이크는 말린 과일이 더 널리 보급되고 과일 빵이 서유럽 요리에 도입되면서 중세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때 과일 케이크의 변형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조밀하고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판포르테는 강력한 빵으로 13세기 시에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일의 슈톨렌은 녹은 버터와 아이싱 슈가로 코팅되어 빵과 같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사워도우와 같이 끝이 점점 가늘어지는 모양의 덩어리

 

로 1400년대부터 드레스덴 별미였으며 자체 연례 축제가 있습니다. 

 

이 슈톨렌의 조리법은 사용 가능한 재료와 금식 준수와 관련하여 버터 사용을 금지하는 일부 교회 규정에 따라 시대, 그리고 국가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금식 기간인 강림정에 빵 굽는 사람이 케이크에 버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면서 과일 케이크의 지위가 약간 하락했습니다. 

 

그 대신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슈톨렌이 하나의 창조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에른스트 왕자와 작센의 알브레히트 공작은 교황 니콜라스 5세에게 금지령 해제를 간청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기름은 비싸고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케이크를 먹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니콜라스 5세 이후의 다섯 번째 교황 인노첸시오 8세는 1490년 "버터 서한" 또는 "버터 브리프"라고 알려진 서면 허가서에서 버터 사용을

 

승인하여 슈톨렌 과일 케이크에 우유와 버터 사용할 수 있게 작센 지방에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왕자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연간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그 이후로 과일 케이크는 퇴폐적 상태로 다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부유한 가족은 이 케이크를 먹을 기간 동안 캐럴 연주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이 관행은 오늘날 서양 문화에서 경험하는 연례 과일 케이크 선물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캐리비안 제도에는 영국 자두 푸딩의 후손인 블랙 케이크가 있습니다. 과일을 럼주에 몇 달 또는 길게는 1년 동안 담가 두는 것입니다.

 

결혼식이나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을 위해 과일 케이크를 만드는 전통은 18세기와 19세기에 인기를 얻었고 재료 비용으로 인해 엄청난 사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통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이 어떻게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독점적으로 연관되게 되었는지는 미스터리입니다.

 

 

또 다른 미스터리가 여기 하나 더 있습니다.

 

과일 케이크가 대량 생산된 우편 주문 시스템이 도입되었던 적이 있었던 시기에 포장 과정에서 나무에 못을 박아 포장이 되었는데, 이런 고전

 

적인 느낌으로 고전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게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매년 열리는 명절 휴일에 주목을 받으면서, 빵 굽기 대회부터 케이크를 시럽이나 알코올 등 적셔 과일 케이크가 얼마나 무거운지에 대한 농담

 

도 주고받는 사람들 간의 인간미와 서로 간에 주고받는 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마음속의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이런 간식의 기원은 일찍이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부 역사가들은 고대 이집트부터 과일 케이크가 존재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특이한 관행에 대한 가장 대중적인 이론은 케이크가 내세를 위한 생계 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로마 시대에 군인들은 "사투라"라고 불리는 막대 모양의 과일 케이크를 전투에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보리 으깬 것을 기본으로 사용했고, 건포도, 석류 씨, 잣 등을 넣었습니다.

 

이 케이크는 휴대가 간편했고 상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어 군인들에게 정말 좋은 식량이 되었습니다. 

 

사실 사투라는 과일 케이크의 초기 조상일 수 있지만 현대 에너지 바에 대한 주장도 있습니다. 

 

중세 시대

여기에서 가장 일반적인 과일 케이크는 꿀, 향신료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보존한 과일을 혼합하여 사용했습니다. 

 

13세기에 영국 함대는 포르투갈과 지중해에서 말린 재료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로 나온 케이크는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풍부하고 밀도가 높은 케이크가 아니라 약간 과일이 들어간 빵에 가깝습니다.

 

 

스코틀랜드 블랙 번과 같은 더 풍부한 과일 케이크의 초기 버전이 세계 무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중세 후기가 되어서였습니다.

 

이국적인 재료로 인해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이러한 디저트를 특별한 경우에만 의미하는 사치품으로 간주했습니다. 

 

 

과일 케이크와 교회는 오랜 애증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십자군 전쟁 중에 기사들은 고대 로마의 책에서 한 페이지를 가져와 전쟁 중에 과일 케이크를 자양분으로 사용했다 합니다.

 

영국에서 성지까지 6개월 간의 여정은 십자군에게 오래 지속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들은 긴 전쟁으로 인해 기한이 지난 빵과 향신료, 말린 과일 꿀 등을 사용하여 과일 케이크가 썩지 않고 오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1600년대에 식민지에서 배에 실은 설탕이 유럽에 도착하면서 설탕은 빠르게 값싼 상품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설탕을 사용하여 수확기 이후에도 과일을 잘 보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새로운 과일 조합으로 과일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 길을 연 것입니다.

 

미국 혁명이 일어나기 몇 년 전,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은 과일 케이크를 신대륙에 가져왔습니다. 

 

신선한 과일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지역에서 매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시기에 "소집 케이크"라고 불리는 주목할만한 과일 케이크 중 하나는 영국 의회의 명령에 따라 군사 훈련을 위해 "소집"된 남성을 위해 식민지 여성이 만든 조밀하고 알코올이 많은 음식입니다.

 

16세기부터 고농축 설탕이 과일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난 후, 미국 식민지의 설탕에 절인 과일을 과하게 만들어 과일 케이크를

 

더 저렴하게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17세기 영국 과일 케이크는 원래 이스트를 넣은 것이었고 럼주와 말린 과일은 케이크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럽의 과일 케이크 

1800년대 초반에 유럽 교회가 너무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금지하면서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지도자들은 세기말에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이것은 케이크를 먹는 것을 좋아했던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승리였습니다.

 

브리타니아의 설탕 모양을 얹은 빅토리아 여왕의 결혼식 과일 케이크는 디저트에 대한 국가의 사랑은 물론 결혼식에서 흔한 모습을 더욱 굳혔습니다.

 

찰스 왕세자의 다이애나 왕세자비, 그리고 최근에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공주를 포함하여 몇몇 다른 왕족들이 특별한 날에 과일 케이크를 제공하는 전통을 따랐습니다.

 

영국에서 인기 있는 또 다른 음식은 크리스마스 푸딩(무거운 또 다른 케이크)이며,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과일 케이크와 같다고 믿고 있습니다.

 

"피기 푸딩"으로도 알려진 크리스마스 푸딩은 말린 과일, 견과류 및 알코올 성분 목록이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이 요리는 케이크처럼 굽는 대신 찐 요리입니다.

 

모던 과일 케이크 

일반적으로 보는 많은 과일 케이크는 일반적으로 매우 조밀하고 지나치게 달콤한 설탕에 절인 과일과 피칸으로 채워진 대량 생산 빵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과일 케이크의 예술에 기대어 옛날 집에서 만든 것과 비슷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듭니다.

 

 

바하마의 수많은 양조장 덕분에 그들의 현지 과일 케이크는 어두운 럼주에 담가 있습니다. 설탕에 절인 과일, 건포도, 호두 등 나머지 재료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여 더 깊은 맛을 냅니다.

 

두 개의 이탈리아 작품 Panforte, Panettone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전자는 매운 향신료 맛이 나는 반면 후자는 말린 과일

 

과 설탕에 절인 과일이 있는 독특한 질감의 화로 케이크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건포도를 사용한 영국의 자두 케이크(모든 과일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어 이름만 자두 케이크입니다.)와 독일에서 인기

 

있는 효모, 물, 견과류, 말린 과일, 밀가루, 오렌지가 들어간 스톨렌 케이크도 있습니다.

 

 

왜 과일 케이크가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과일 케이크는 당도가 높아 오랫동안 상하지 않습니다. 농축된 설탕은 박테리아 및 기타 미생물이 수분을 잃고 오그라들게 합니다.

 

그래서 꿀이 보통 상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거기다 알코올은 또한 변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과일 케이크의 수명에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변성은 알코올이 박테리아 세포를 둘러싸고 있

 

는 지방을 분해하여 중요한 구성 요소를 노출시킬 때 발생합니다.  

 

 

유통기한

과일 케이크를 냉장 보관하면 2-3개월, 냉동 보관하면 1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과일 케이크가 훨씬 더 오래 지속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보관하고 먹을지는 미지수이지만요. 그 이유는 오랫동안 먹을 수 있지만 맛과 질감의 품질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에서 Feeding  a Fruitcake이라 하는 이유

가끔 외국에서 유학을 가거나 어학연수를 가서 간혹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을 겁니다. 과일 케이크에 뭘 먹이냐는 걸까.

 

궁금하실 거고 이해가 안 갈 겁니다.

 

그 의미는 과일 케이크에 수분을 먹여 유지하고 풍미를 향상하기 위해 가끔씩 알코올을 첨가하는 과정입니다.

 

위스키, 럼주, 브랜디와 같은 향미가 있는 증류수가 효과적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구운 후 작은 구멍을 내어 꼬챙이를 꽂거나 해서 알코올을

 

약간 부어 흡수시킵니다. 차가워지고 난 후 원하는 맛을 낼 때까지 2주마다 한 스푼 정도 주기적으로 수분을 준다 하여 Feeding 한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재밌죠. 

 

 

어떠세요. 이제 좀 더 서양 문화에서 특히 크리스마스에 왜 과일 케이크를 만드는지, 과일 케이크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되었나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빵굽는당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