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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파티 망쳐버린 쿠키 반죽, 어떻게 하면 되살릴까?

빵굽는당무:) 발행일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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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굽는당무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나가서 먹기보다는 홈파티를 선호하죠.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홈파티로 실력 발휘하면 뿌듯하잖아요. 그래서 홈파티에 디저트나 간식으로 빠질 수 없는 쿠키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 토픽이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

 

쿠키를 망쳐서 파티 분위기까지 망칠 수는 없잖아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엄청나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소소한 문제로 인해 착오가 생기는 일이요.

 

저도 새로운 쿠키 시도하다 보면 착오가 생길 때가 있어요.

 

그래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경험을 통해서 교훈도 얻고 성공률이 더 높아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실패 경험이 많을수록 어떻게 해야지 쿠키 만들 때 성공하는지 아니까요.

 

쿠키를 어떻게 반죽하고 구워야 더 성공적일 수 있는지 

쿠키 반죽에 있어서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자, 이제 한번 흔한 문제점들을 살펴볼까요?

 

초코칩 쿠키 chocochip cookie 쿠키 만들기

 

문제점 1. 초코칩 쿠키를 만들 때 항상 초코칩이 마지막에 부족하다.

 

-초코칩이던 건포도, 견과류 등 섞고 나서 쿠키를 하나씩 만들 때 마지막 쿠키로 갈수록 내용물이 줄게 되는 현상이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내용 혼합물 일부를 남겨두고, 나중에 반죽에 섞어주면 그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 2. 쿠키 바닥 쪽이 자꾸 탄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쿠키 시트가 어둡거나, 낮은 랙에서 구워졌거나, 열이 너무 높거나

 

양피지 없지 트레이에 바로 구워서일 수 있어요.

 

그리고 위에는 덜 익었는데 아래만 탄 경우는 쿠키 시트가 오븐에 비해 너무 커서 열 순환이 잘 안 되어서 그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위가 브라운이 되기 전에 하단이 타 버리는 거죠.

 

이미 태워버렸는데 많이 타지 않고 살짝 그을린 정도인데, 버리긴 아깝다 싶을 때는 변화에 앞서 빨리 대응하고 개척해 나간다는 뜻의 응변창

 

신으로 방법이 있어요.

 

치즈 갈 때나 레몬 제스트, 마늘 갈 때 쓰는 손 강판 있죠? 탄 가장자리를 제거할 수 있어요. 아니면 메탈로 되어 있는 빵칼로 쉽게 긁어내

 

어서 제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싱이나 아이스크림을 넣어 쿠키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답니다.

 

또는 녹인 초콜릿에 담가서 초콜릿 쿠키를 만들 수 있죠. 약간 타서 제거해도 미세하게 맛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다른 맛으로 분산시켜

 

주는 거죠.

 

이런 방법 말고도 다음에 쿠키를 제대로 구울 때는 어두운 색상의 팬은 피해 주세요. 트레이가 어두우면 열을 흡수하여 쿠키 바닥이 타버릴 수

 

있어요.

 

대신 밝은 회색이나 알루미늄 베이킹 시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쿠키가 들러붙지 않게 하려고 팬에 기름을 바르면 

 

쿠키가 갈색으로 변해 버리기에 차라리 베이킹 페이퍼를 사용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쿠키에는 충분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달라붙는 걸 어느 정도 막아줍니다.

 

구울 때, 오븐에 넣으실 때 너무 뜨거운 아래보다는 중간에 넣어 주세요. 그래야 쿠키가 좋아해요. 덧붙여 얘기하자면, 공기의 흐름이 있기 때

 

문에 될 수 있으면 둘 이상의 시트는 피해 주세요. 안 그럼 맨 아래쪽에 있는 쿠키가 색이 좀 더 진할거예요. 완전 전문성 있는 오븐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자신의 오븐에 대해 좀 긴가민가하다 싶으면 테스트 쿠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자신의 오븐을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춰 활용할 수 있고 문제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쿠키는 굳으면 완성된 거에요. 광택이 흐릿하고 가장자리가 살짝 황금빛 갈색을 띠면 성공입니다.

 

반죽 만들기 제빵 쿠키 만들기

 

문제점 3. 쫄깃하지 않고 딱딱한 쿠키. 겉바속촉을 원하는 경우

 

-쫄깃한 질감을 유지하려면 쿠키가 약간 덜 익었을 때 오븐에서 꺼내는 게 현명하죠.

 

왜냐면 꺼내고 나서도 살짝 더 쿠킹이 되고 있기 때문에 말랑했던 반죽이 나중에 만져봤을 때 단단해져요.

 

그래서 처음의 판단으로 단단하다 생각되면 나중에는 딱딱해져요. 그래서 오븐에서 꺼냈을 때 말랑한 게 좋아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가장자리는 그래도 살짝 골든 브라운이죠. 

 

 

 

문제점 4. 쿠키가 같이 붙어버려요.

 

- 이 경우는 시트에 쿠키 반죽들을 너무 가까이 붙여서 그래요. 이럴 때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해요.

 

첫 번째 행에 3-4개 쿠키를 배치를 시켰다면, 그다음 행에는 2-3개의 쿠키를 배치해 주세요.

 

그럼 붙는 걸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쿠키 만들기 오븐 위치 오븐의 중요성

 

문제점 5. 쿠키가 골고루 구워지지가 않아요.

 

-보통 오븐에서 온도는 앞면에서 뒷면으로, 위에서 아래로, 좌우로도 다양한대요.

 

고르지 않게 굽는 것을 방지하려면 굽는 동안 쿠키 시트를 돌려 뒷면이 앞면으로 향하게 해서 구워주면 됩니다.

 

 

 

문제점 6. 어두운 색의 쿠키는 제대로 익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이 경우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면 약간의 자국이 남아요. 그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 7. 깜박하고 쿠키를 오븐에 오래 두었어요.

 

-그럴 때에는 오븐에서 베이킹 시트를 제거하고 쿠키를 즉시 와이어 랙에 옮겨 주세요. 그럼 더 빨리 식어요.

 

  

 

문제점 8. 쿠키 끝 부분만 너무 바삭하게 되었어요.

 

-이럴 경우에는 반죽을 식혀 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절대 뜨거운 갓 사용했던 시트는 피해 주세요.

 

안 그러면 반죽 안에 들어 있는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서 반죽이 부드러워지고 오븐에 넣어서 구울 때, 겉면, 가장자리 쪽이 너무 익어 버립니

 

다. 반죽이 너무 부드럽게 느껴질 때는 10분 정도 식히고 나서 나눠 주세요.

 

시트 여유 분이 없다던지 사용했던 뜨거운 시트를 써야 한다 싶으면 꼭 물러 헹궈서 라도 시트 온도를 낮춰 주세요.

 

 

 

문제점 9. 쿠키가 너무 빨리 말라버려요.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한 가지는 반죽 과정에서 건조할 때, 재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반죽을 너무 오래 해서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믹스에 액체를 1-2스푼 넣어서 고칠 수 있어요.

 

물, 부드러운 버터 또는 우유로 넣어서 해결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른 경우는 다 굽고 나서 보관할 때인데요. 작은 식빵이나 다른 빵 반 조각 또는 좀 더 작은 사이즈를 같이 넣어서 실온에 보

 

관해 주세요.

 

 

 

네에, 이상 9가지 문제점과 해결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베이킹하면서 좀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좋은 연말로 마무리 잘하시고요.

 

저는 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빵굽는 당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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